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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차세대 방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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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2026년 보안 트렌드 전망 발표 2025.12.22

​​​​​​​ 시큐아이가 2026년 주요 보안 위협과 기술 트렌드를 전망한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5가지 보안 트렌드로 △ AI-fication 본격화 △ 랜섬웨어 위협 고도화 △ 업데이트를 가장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 북한 해커의 가상자산과 방산 기술 탈취 △ 통합 위협 대응의 플랫폼화를 선정했다. □ AI-fication 본격화 : AI vs. AI 2026년은 공격과 방어 전반에 AI가 확산되며, 사이버 보안이 본격적인 'AI vs. AI' 경쟁 구도로 전환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AI-fication(AI화)가 보안 영역에서도 가속화되면서, 위협과 대응 모두가 빠르게 지능화·자동화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딥페이크, 맞춤형 악성코드, 고도화된 피싱 등 기존 위협의 수준을 단기간에 끌어올렸다.  앞으로는 AI가 자율적 판단과 실행 능력을 갖춘 '공격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정보수집부터 침투 · 확산 · 회피까지 공격의 전 과정이 자동화된 초정밀 공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해 인간 개입 없이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AI 기반 보안 플랫폼'이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AI기반 보안 플랫폼은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대응을 즉시 실행함으로써 오탐과 경고 과부하를 줄이고 SOC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결국 공격과 방어가 모두 AI로 고도화되며, AI 기술을 활용한 대응 전략이 기업 보안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 랜섬웨어 위협 고도화 지난 1년간 국내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랜섬웨어 그룹들은 다크웹에 탈취 정보를 공개하며 피해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등 대담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 해제 비용을 지불한 이후에도 데이터 유출을 빌미로 추가 협박을 가하고, DDoS 공격까지 병행하는 등 이중·삼중의 갈취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자율 랜섬웨어와 RaaS(Ransomware as a Service)가 더해지며, 공격이 한층 더 고도화되고 있다.  RaaS는 전문 해킹 기술 없이도 랜섬웨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킹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또한 AI가 표적 탐색부터 침투, 데이터 암호화, 몸값 협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자율 랜섬웨어'가 등장하며, 랜섬웨어 공격의 확산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공격은 방어 시스템의 탐지 패턴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우회하는 적응력을 갖추고 있어 대응의 난이도를 크게 높인다. 더불어 랜섬웨어 조직 간 연합도 포착되고 있다. 여러 조직이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운영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제휴 공격자를 끌어들여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 업데이트를 가장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정부는 올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다층보안체계(MLS, Multi Level Security) 도입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공공 및 금융기관의 IT 환경이 제로 트러스트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의 과도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공급망 공격 위험을 수반한다.  공공·금융기관에 납품되는 보안 솔루션이나 필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서버가 해킹될 경우 악성코드가 대규모로 유포될 수 있으며, 이는 단일 기관을 넘어 여러 기관에 연쇄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구성 오류나 미흡한 권한 관리는 내부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다. 따라서 공공·금융기관은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공급망 보안 강화, 제로 트러스트 정책 적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검증 절차를 더욱 엄격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대비가 갖춰줘야 새로운 IT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과 데이터 보호 수준을 확보하고,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 북한 해커의 가상자산과 방산 기술 탈취 지난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과 국내 방위 산업체 해킹 사례는 북한의 해킹 목표가 금전적 이익 확보와 첨단 기술 탈취에 집중돼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제재로 외화 사정이 어려워진 북한은 최근 수년 동안 가상자산 해킹을 통한 외화 취득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과 우주항공청 설립 등으로 국내 방산·우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핵심 기술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방산 대기업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어 북한 해커들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 협력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중소 협력사의 서버를 먼저 장악한 뒤 이를 대기업 내부망으로 침투하는 '공급망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혹은 기업의 전산 시스템을 수탁 관리하는 IT 서비스 제공업체 한 곳을 침투 경로로 삼아 협력사의 서버 인증을 한꺼번에 탈취하기도 한다. 향후에도 가상자산 탈취와 방산 기술 정보 수집을 위해 정교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관련 기관과 기업은 정보 보호 체계 강화, 주요 인력 보안 관리 등 선제적 대응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 통합 위협 대응의 플랫폼화(Platformization) 2026년 보안 산업은 위협 탐지·분석·대응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처리하는 'Platformization(플랫폼화)'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서버 보안,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등 다양한 제조사의 솔루션을 조합해 운영해 왔지만, 운영 비효율, 데이터 단절, 중복 경고 등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보안 업계는 여러 솔루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수집·탐지·분석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는 AI, 위협 인텔리전스(TI), SIEM·SOAR를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해 위협 대응까지 수행하는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이 보안의 주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위협을 유기적으로 분석하고 즉각 대응하는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큐아이 정삼용 대표는 "보안 위협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만큼 위협 대응의 시야도 넓어져야 한다"며 "기업은 위협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춰야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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